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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 정보

제왕절개 출산 후기 2탄 @시온여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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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후기




수술 1일 차
출처 입력
24:30 수액 소변 체크(소변 너무 안 나온다 함)
두통 좀 있음
02:10 이뇨제 항생제 투여
혈압, 열 잼 (진통제 40% 정도 썼다고 함)
목말라서 죽는 줄... 3시부터 입 축일 수 있다 해서
진짜 2시부터 5분 간격으로 시계보다 3시에 땡 오빠 깨움ㅠ
나 물 좀ㅠㅠㅠ엉엉 (ㄱ자 빨대가 필요한 이유! 누워서 물 춥춥)



제왕절개 후기


사진은 수술 1일 차 나를 그나마 살려준(?) 진통제와 페인버스터.
진통제는 일정 시간이 지나고 누를 때 일정량이 투여되는데
몰라 몰라.. 일단 조금 찰 때마다 눌러본다.....


(오전에 소변줄 제거 예정. 가스 나오고 진통제 다 쓰면 수액 다 제거)
5:25 수액 뭐 하나 제거해 감.. 혈압, 열 잼 (진통제 50% 정도 씀)
수술부위 드레싱
10시 전 소변줄 제거
10시쯤 엉덩이 진통제 요청
(선생님이 아픈 거 참지 말라고 했으니깐!!!!!)

1인실 방이 나서 방 이동 하라는데 -
내상태) 방 옮기다가 기절할 뻔함.. 저세상 한번 찍고 온 듯
찔찔 울면서 어기적 어기적 걸음ㅠㅡㅠ
광광 울면 배 아프니까..^^
진짜 이때 진심 지옥.........ㅋㅋㅋㅋ하
배에서 뭐가 진짜 다 쏟아지는 느낌?
아니 아무튼 진짜 아픕니다... 네
진통보단 안 아프겠단 생각이 이때도 들었지만
아무튼 진짜 나도 죽어라 아픔.......

나처럼 출산방법을 고민했던, 고민하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볼 거라 생각이 들지만 -
결론은 나있습니다 여러분
아프지 않고 아이를 만날 방법은 없어요 없어^^....ㅎ

미션 > 14시까지 직접 소변보고 간호사실 연락
따흐흑.... 이때도 지옥^.^
그래도 소변보면, 진통제 다쓰는
링거 다 제거해 주셔서 살만함!!..

점심 죽, 저녁밥 나옴!
(요즘은 가스 여부 상관없이 수술 담날부터 밥 준다고 하네요)

14시 반부터 16시 반까지 아기 데리고 와서 봄
(모유수유전담팀에서 오셔서 도와주시고 분유도 먹여봄 ㅎㅎ)




제왕절개 후기





수술 2일 차
새벽 6시쯤 페인버스터 제거
먹는 약 3 (아침점심저녁)
샴푸실에서 오빠가 머리 감겨줌
라니 데려와서 봤지만 또 쿨쿨 잠만 잠
내 상태) 걷긴 걷지만 아직 앉았다 섰다 힘듦
저녁😛임신 후 입에도 못 댔던 치킨 성공😛
치킨요정으로 돌아갈 일만 남았구나ㅋㅋㅋㅋ




수술 3일 차
새벽 6시쯤 빈혈수치 검사 위해 채혈
(오후에 결과 나왔고, 빈혈수치 많이 떨어져서 철분제 3개월 복용 권고)
먹는 약 3 (아침점심저녁)
9:20 담당의 회진
14:00 ~ 19:00 라니 데리고 와서 지냄
분유도 주고 기저귀 가는 법도 배워서 오빠가 갈아봄ㅋㅋㅋ
이날은 응아가 마려웠는데 잘 안 됐는지 악쓰며 운 아드님..ㅠㅠ
21:00 😆유축기로 초유 몇 방울 성공😆
신생아실로 10시쯤 가져오라고 함
내 상태) 앉았다 눕기는 아직 어려우나 걷고 앉는 건 꽤 괜찮아짐


수술 4일 차인.. 지금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정신도 몸도(?) 어느 정도 사람이 되었답니다!
(제왕절개 비용 및 입원후기는 별도 포스팅으로 쪄볼 예정이에요)

모든 게~~ 시간이 약입니다 여러분~~~

저는 하루 만에 걷긴 걷고, 내일 퇴원을 명 받아
5박 6일 제왕절개 입원생활을 마무리합니다만
출산방법 아직도 고민하시는 많은 산모분들께
감히 이러이러하니 수술을 "추천"합니다!라고는 절대 말 못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어요!!!

자연분만을 하고 골반이 틀어져서 수술 산모보다 회복이 느렸던 사람,
제왕절개를 하고 4일을 휠체어 신세를 져야 했던 사람 등등의 수많은 썰을 듣고
제가 직접 겪어보니!
아픔이나 회복력의 차이는 자분이냐 제왕이냐가 아닌
리얼 개인차입니다...!!!!

그저 각자의 선택을 무조건적으로 "존중"합니다!
열 달 품은 소중한 아기, 건강하고 예쁘게 만나보시길 기도합니다
화이띵!!!!!!!

(2021년 10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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