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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 정보

태동검사 환급 방법 / 39주, 출산방법 결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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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임신 32주에 태동검사를 진행했었지요
오늘은 39주 태동검사(태아안녕검사, NST)도 진행했습니다

 

태동검사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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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검사는 임신 중 1회만 보험적용이 된다 하더라고요 참고하세요!

환급 신청 하는 방법은 건강e음 어플에서 모바일로 가능해요. 잘 따라해보세요

1. 건강e음 어플 실행

2. 비급여 진료비 확인 서비스 클릭

3. 진료비 확인 요청서 작성 클릭 (개인정보 동의 필요)

4. 진료비 확인 요청 클릭 (본인 인증 필요)

5. 환급액을 수령받을 예금주,계좌정보 입력

6. 수진자 등록번호와 민원 내용 입력 (민원내용-> 태동검사 비급여 환급)

7. 진료 과목 '산부인과' 선택

8. 진료비 영수증 촬영 후 사진 첨부

9. 신청 클릭

10. 신청 결과 확인

 

태동검사 환급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644-2000 문의 고고!

 

 



D-7 태동검사와 첫 내진이 있던 날 두구 두구
진사실 이때쯤이면.. 아이가 언제 나왔어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이지만
라니는 정말 조~~ 용~~ 깜깜~~ 무소식 ㅋㅋㅋ이라
오늘 진짜 진지하게 선생님께 출산 방법에 대해 상담드리고 결정했습니다...!


둘째 주부턴 회사 출산휴가도 입성해서
집에서 라니 맞을 준비로 여념이 없었는데

주말엔 내내 망고형아랑 마지막 주말인가? 하면서도
뽈뽈거리고 자알 돌아다녔습니다 친구도 만났네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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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당겨서 광교 미즈컨테이너 갔던 날~
둘 다 아주 짭조름하고 달달하니 맛있었음
10년 전 추억 리멤버 ㅋ (이때는 샐러드스파게티랑 팬피자? 팬치즈? 먹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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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윤돈~ 망고형아랑 로스랑 히레 반반 나눠먹었는데
재방문 의사 있는 숙성돈카츠! 저는 히레 먹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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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수류정~~
날이 너~무 좋아서 더~ 좋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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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태동검사 날...
편히 누워서 배에 뭘 장착하고 대략 20분 정도 보는데요~
태아 심박수랑 수축정도를 관찰해요

전 중간에 팍 솟았어서(짤에 그래프 찍혔네요)
엇 수축 확 왔는데 안 아프셨어요?! 해주셨는데
네 전 일단 안 아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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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축 온 거 때문에 10분 정도 추가 진행하고(총 30분)
그래프 뽑아 들고 진료실로 갑니다~~

지난 주말까지 정말로 머리 터지게 고민한 -
출산방법에 대해 진짜 진짜 진지하게 논의드리기 위해서지요

자연분만이냐? 제왕절개냐? 그것이 문제로다
위에 썼듯 진통이 왔었다면 지금 제 옆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라니이지만ㅎㅎ
중간에 수축으로 입원했던 거 빼곤 별 탈 없이 무사하게 잘~ 있어준 라니!

중간엔 급! 훅 컸다가(28주~32주)
다시 조금 작았다가(34주)
오늘 보니 정상 주수대로 복부도 잘 컸더라고요ㅎㅎ(39주)

아무튼 임신 중기까지는 저는 수술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너무 커서
선택제왕으로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요
이게 날이 닥쳐오니까 자연진통도 수술만큼 너무 무섭더라고요ㅎ_ㅎ..

지난 검진에서 주치의선생님께서
초산이니 40주+5일까지 기다려보고 유도해도 된다, 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하지만....?
원래 예정일인 11/1 + 최대 일주일까지 생각해 보면(자연진통 오길 기다리는 거)
망고형아가 11월에 너무 바쁜 스케줄이라ㅠ.ㅠ..
까딱 평일에 진통 와버리면 옆에도 못 있어줄 것 같더라고요.... ㅎㅎㅎ

이게 제 공포심을 최대치로 키운 거 같아요...ㅠ...

둘째 셋째면 몰라도 첫짼데.. 나도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데 8ㅅ8
끝을 기약할 수 없는 진통 때 하나뿐인 보호자도 옆에 없다? 미춰..ㅋㅋㅋㅋ
진통 오면 해보면 되는 거지, 나도 할 수 있을 거야~ 정도였는데
갸앜 내가 과연!!??!!!으로 맘이 기울어지더라고요..ㅠ

출산후기 진짜 엄~~ 청 많이 읽고
주변(최근에 낳은 사람 위주)에도 죄~~ 다 물어봤는데 일단
'초산/자연분만 = 순산'이 진짜 드물었어요....^^
3월 출산한 젤 친한 친구가 이 케이스긴 한데, 진짜 유니콘 같은..! 거의 설화급!!!ㅠㅋㅋㅋ

초산/자연(진통) 분만 = 난산
초산/유도분만 = 응급제왕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인 현실ㅎㅎ이더라고요..

게다가 아직 자연진통 비슷한 것도 안온 저에게
그런 행운을 바라는 건 욕심처럼 느껴졌어요...ㅎ
와중에 최근 출산한 제왕 경험자 2명이 진짜 강력 추천을 함..ㅋㅋㅋ
(수술이 안 아프다는 건 절대 아니고
사바사(사람 by사람)이나~ 아기는 어떻게든 아프게! 만난다는 건 팩트입니다)



이런 고민들을 모아 모아 주치의선생님께 상담드렸더니
자연출산을 추구하는 시온병원이지만!
넘나 제 고민에 공감해 주시며ㅠㅜ 수술방 스케줄도 빠르게 알아봐 주시고
초음파도 보고 내진도 얼른해보자며
제의견을 가장 존중해 주신 윤*영 선생님 진짜 이 글을 빌어 감사드려요 크크❤
여하튼 그래서 마침 망고형아 되는 날
선생님도 스케줄이 딱 되시고, 수술방도 딱 있고!
초음파 봤는데 라니도 주수대로 딱 잘 컸고!(저번엔 복부가 좀 작았어요 머리는 여전히 큼ㅋㅋ)
마지막 확인 조건인(?)!!! 첫 내진을 해봤는데, 아직 아기 위에 있고 내려올 생각 없고
경부 딱딱해서.. 자연적으로 슈웅(?) 내려올 상태는 아니더라고요
지금 상태론 수술도 나쁘지 않다는 결론이 땅땅 내려진 것이지요
(내진.. 여느 후기처럼 생각보다 끔찍하지 않았어요)

아. 하나 더, 임신 확인하면서 자궁에 근종이 있는 게 확인됐었는데
(생리통이 그래서 심했던 걸로 추측..ㅠ)
마침 수술하는 김에 요것도 유착 상태 봐서 같이 해결해 주기로 하셨어요!!
우아앙... 1타 2피..!!!

나머지 궁금한 점도 여쭤보고
수술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 들으며 동의서 쓰는데
상담하는 동안 저도 모르게 너무 긴장했는지
더운 날씨도 아니고 겉옷도 벗었었는데 땀을 흠뻑 흘렸어요ㅠㅠ
진짜 너무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ㅎ어헝헝

여하튼 그래서
라니 만나는 날 D-3이 되었습니다
꺄아악!!!!!!!!!!!!!!!!! ㅋㅋㅋㅋ

제 상태로 봐서는 그럴 확률은 무지 적지만,
만약에 오늘 자극을 빌미로(?) 3일 내로 진통이 온다..? 하면
제힘으로 해결해 볼 의향은 있네요!!!!!! 운명이려니 받아들이고!!
혼자라도 씩씩하게 해 볼게 라니야!!!!!!!!(?)

태동검사 환급


병원 가는 길 내가 너무 좋아하는 완연한 가을 날씨 - :)



아하하.........
이렇게 서른한 살, 눈부신 가을의 한복판!
인생의 중요기로에서 또 한 번의 선택을 했습니다!
무사귀환을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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