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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태열 원인은? 예방과 치료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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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는 피부 장벽이 약하기 때문에 자극에 민감하여 다양한 피부 질환이 나타납니다.

그중 가장 흔한 증상인 태열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저희 아이도 조리원에서 집에 오자마자 온도 차이, 습도 차이 등으로 뽀얗던 피부에 뾰루지처럼 잔뜩 얼굴에 번져서 너무 속상했던 기억이 있네요.

신생아 태열 증상은 생후 1~2개월 영유아의 피부에 나타나는 습진성 피부 질환입니다.

의학적으로 정의된 용어는 아니랍니다.피부가 붉어지고 오돌토돌 뾰루지처럼 올라오며 증상이 없어졌다가도 다시 나타나는 반복성이 있습니다.

 



태열의 원인에는 다양한 환경적, 유전적 요인들이 있습니다만 대표적으로는,

체온
모체로부터 받은 열로 인해 태열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생아의 체온이 일반 성인 체온보다 높기 때문에 더위에 더 취약하며, 열에 민감한 아기의 경우 발진이 더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환경
신생아의 경우에 주변 환경에 민감하기 때문에 집 먼지, 꽃가루, 진드기 등으로 피부 발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족력
부모가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 60%~80%의 확률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태열이 아토피로 되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아이도 온도, 습도 잘 맞춰주니 일주일 내에 싹 들어갔습니다.
지속해서 관리해 주는데도 6개월 이상 태열 증상이 지속된다면 그때 소아 아토피를 의심해 볼 수는 있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아토피 피부염과 달리 생활 환경만 바꿔주어도 태열은 빠르게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생아 태열 관리법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실내를 서늘하게, 습도는 충분하게

적정 실내 온도(20~23도)와 습도(50%~60%)를 유지해 주세요. 여기서! 아이마다 적정 온도가 참 다른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22도로 맞춰주어도 태열이 내려가지 않아서 11월 그 추운 겨울에 에어컨을 틀고 온도를 더 내린 기억이 있어요. 온도에는 정답이 없어서 아이의 증상을 함께 살펴주면 좋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는 무조건 50% 이상은 유지해 주세요.

2.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짧은 시간 동안


너무 뜨거운 물에 장시간 노출하지 말고 10분 내외로 짧게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을 너무 자주 하면 피부에 자극이 가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3~4회 정도 온기가 느껴질 정도의 온수로 목욕을 시켜주세요.
특히 얼굴 부위는 젖은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기만 하고 바로 보습제로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하지 않은 신생아인 만큼 매일 목욕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으며,
특별한 이유가 없을 경우 하루 1회 이상 목욕은 아기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3. 수딩젤을 수시로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것도 좋지만 마지막 보습 크림까지 꼭!

 

그런데 수딩젤만 바르면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으니 반드시 보습제까지 챙겨주세요.
결과적으로 저희 아이는 온도에 의한 증상이었고, 에어컨까지 틀어 온도를 확 낮춰주니 확실히 태열이 호전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혹시나 감기에 걸릴지 걱정이 되어 발이나 몸을 더 감쌀수록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위 소개해 드린 치료 방법 외에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옷을 입히고, 혹시라도 긁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자르거나 손싸개를 해주세요.

태열은 관리만 잘해준다면 일반적으로 돌 전에 사라지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태열의 원인과 예방법, 치료 방법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초보 부모를 위해 또 다른 신생아 증상을 찾아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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