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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 정보

[임신 12주] 1차 기형아검사/입체초음파/보건소 임산부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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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중요한걸 깜빡했는데
7주 차 두 번째 병원 방문 했을 때 심장소리 확인했던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안 적었다 으악ㅎㅎ

(그리고 이건 2021년 이야기입니다!)

임신 확인~9주 차 요약!
첫 방문 아기집 확인으로 임신 확인
두 번째 방문 심장 소리 확인 및 산전검사!


세 번째 병원 방문~
딱 9주 0일 되는 날이었고 초음파를 보는데
이날부터 배 초음파 본다고 해서 띠요오옹 신기방기~~
세상에; 정말 배에 젤을 슥슥 바르시고 슥슥 보시더니
요 조그만 녀석에게도 팔다리가 생겼다고..! 콕콕 포인트로 집어주셨다

1차 기형아검사


헐... 이래서 진짜 젤리곰 젤리곰 하나보다 했다
너무 신기하긴 한데 아직도 실감 안 난다
찐친 이야기 들어보니 낳을 때도 실감 잘 안 난다고 했음(?)



총 2.24cm 밖에 안 되는 요 녀석 때문에
내가 입맛이 다 바뀌고, 입덧 때문에 힘들고, 헉헉거리다니ㅡ_ㅡ
괘씸(?) 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ㅋㅋㅋ

이날은 진료비 계산서를 보니
진찰료랑 초음파(비급여) 해서 14,860원 이 나왔다.




원래 치킨, 떡볶이는 내가 좋아라 하는 음식들이고
떡볶이는 나에게 있어 매일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음식이기도 한데....
와..... 오빠한테도 진짜 치킨의 ㅊ도 못 꺼내게 한다

치킨 CF는 왜 이렇게 많이 하는 건지;
티비보다 돌리는 게 한두 번이 아니다ㅠㅠ

진짜 생각만 해도 역하고, 전혀 먹고 싶지 않고,
실제로 길가가 치킨 냄새나면 욱욱 거림ㅡ_ㅡ하 진짜 이럴 수가ㅋㅋㅋㅋ

여전히 치킨 좋아하는 오빠를 봐서라도 그래.. 그래도 한번 시킬까? 생각해 보다가
당장 그만둬버리는^^........

떡볶이는... 양념이 자극적이라서 좀 먹을 수 있겠는데
그 떡의 식감을 생각하면 또 입맛이 0이 되어버려..ㅠㅠ;;;
떡국떡은 먹겠는데, 집에 쟁여놓고 먹던 미미떡볶이는 못 먹겠다^^하하

그리고 난 비빔냉면 파인데... 물냉면만 당기고..
(이건 진짜 신기한 게, 찐친은 물냉 파인데 임신 때 비냉만 팠다고 함ㅋㅋ)
아무튼 밥맛 입맛은 0이고 그나마 밀가루, 면류 이런 건 좀 들어가는.......
사촌언니는 첫째 때 김치랑 밥이 역했어서 다 갖다 버렸었다는데(?)
난 그 정도는 아니지만 정말 아무튼 먹고 싶은 건 1도 없다ㅠ
그냥 '먹을 수 있는'걸 얼른얼른 떠올려서 하루하루 끼니를 때울 뿐........


그리고 좀 답답하긴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회사는 전사재택 진행 중인지라
내 어지러움과 헛구역질 등등 들 회사에서 겪지 않아도 되어
다행이라고 다시 한번 생각했다ㅠㅠ




산전검사결과는 별 이상 없다고 했는데
B형 간염 항체 없다고 별도 안내 준다고 했고
(11주-13주 사이에 주사 맞으라고 연락 준댔는데 아직 안 오는 거 보니 내일 전화해 봐야겠다^^;)
비타민 D가 정상범위보다 반은 부족하니 챙겨 먹으라고........ㅠ
재택이라 회사도 안가, 어지럽고 역하니 걸을 기운도 안나, 해서
진짜 이런 집순이가 또 없을 정도로 집에만 박혀있었더니 햇빛부족으로 저런 듯-.-ㅎ


맞다, 또, 처음 병원 가서 임신확인받던 날
엽산 챙겨 먹고 있냐고 해서 아니라고 했더니
엽산이랑 비타민 들어간 닥터퍼스트 맘먹으라고 안내해 주셔서
시온여성병원 1층에 파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사 먹고 있음!

하 근데 밥도 먹기 싫은데 약까지 매일 챙겨 먹으려니 정말 싫고 역하다ㅡ_ㅡ
(안 그래도 알약 잘 못 삼키는 1인.. 엉엉)
그래도 억지로 억지로 먹는 중.......


그리고 회사에 달마다 챙겨주는 임신 선물이 있어서 받았다 ㅎㅎ
해피맘 배지와 따뜻한 카드ㅎㅎ
회사에 이런저런 복지가 잘 되어있어 다행이다

심지어 올해 4월 1일부로 우리 회사 임신/출산/육아 복지가 업데이트되었는데
기존 출산휴가(최대 90일 사용/60일 유급, 30일 공단지원금)에서
90일 유급으로 바뀐 것! 게다가 육아휴직도 법정 육아휴직 1년에서
1년 더 플러스로,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업데이트되었다
나는 아무래도 운이 좋은 편인 것 같아서 룰루 :')






컨디션 넘 안 좋던 어느 금요일엔 반차 쓰고 여주데이트를 갔다!
예쁜 벚꽃 보고~
아웃렛 가서 내 운동화만 두 개 고르고ㅎㅎ~
맛있는 생선정식 먹어서 기분 업!

참! 조리원도 친구가 빨리 빨리 예약해야한다고 팁을 줘서
따로 공부(?)를 마치고 결정한 상태!
(직업병으로..하나하나 엄청 검색하고 정리ㅠ)
이건 정리해서 따로 포스팅을 올릴 생각이다





그리고 네번째 병원 방문~
이날은 1차기형아검사 와 입체초음파 보는 날!
책이며 인터넷이며 미리 들여다봐서 공부했지만 괜히 기형아 검사, 하니
더 떨리는 마음은 어쩔수가 없구나ㅠㅠ
1층에서 망고주스로 목 축이고 검사시간 맞추어 입체초음파실로 고고고~



1차 기형아검사




응..? 외계인...?
응..? 통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와 나에게서 절로 나온ㅋㅋㅋ(엄빠 자격 아직 안되는듯ㅋㅋ)
암튼 라니 첫 입체초음파 후기는 외계인/통닭 인걸로ㅠ.



보는데 라니가 계속 엎드려있다고..
선생님이 조심스러우면서도 마구마구 흔들어주셨는데 (아 이거 영상으로 봐야 웃긴데 ㅋㅋ)
계속 싱크로나이즈 하듯이 발을 막 인어마냥 헤엄치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서ㅡㅡ
겨우 건진게 요 아래 사진 정도.... 아놔



사실은 입까지 있을거 다 있다고 했지만 아직 이목구비가 보일 정돈 아니고ㅋㅋ
자세한 이목구비는 나중 입체초음파에서 확인할수 있다고 했다

자세가 저거 뭐 거의, 기사의 맹세마냥
팔 앞으로 척, 하고 꿇어앉은 모습 아닌가ㅡ,.ㅡ? 싶었다..
여자속옷 같기도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마냥 신기 신기ㅋ
입체초음파를 본 이유는 태아목투명대 검사를 해야해서!!
요 막의 길이를 재서 염색체 이상 검사를 하는거라고~
3mm가 넘지 않으면 정상범위로, 통과 통과!
휴우 휴우. 이게 뭐라고 은근 긴장되는구나ㅠ
옛날엔 다들 모르고들 잘 낳아서 키운걸텐데!싶으면서도
알아보고 예방할수 있는데까지 할수있는게 다행스럽기도 하다...



그렇게 입체초음파 보고 나서, 담당선생님께 진료를 보고, 피검사를 했다
다음 방문에도 피검사 해서 그걸 합쳐서 기형아 검사를 마친다고.

이 날은 진찰료, 검사료, 초음파 해서 55,300원이 나왔다
역시 바우처카드로 긁긁!



그러고 그날 파스쿠찌 가서 또 실컷 밀가루 냠냠 하고~
며칠 후는 조금 속이 괜찮아서 친구랑 소고기도 먹어주었당

1차 기형아검사



다음 방문은 4주후!
성별 알려주신다고 하셨다ㄷㄷㄷ후덜덜더럳ㄹ
기형아 검사보다 더 떨린다..................후우후우후우





아 그리고 영통구 보건소 가서
임산부등록 하면 이런저런 안내서와 임신축하선물들을 주는데
사진을 못찾아서 글로 설명..
엽산, 임산부 주차 스티커, 임산부 고리,온/습도계를 받았다!
요건 보건소마다의 차이는 좀 있는 것 같다

얼마 더 지나서 오면 철분제도 주신다고 안내해주셨다
그리고 원래 산전검사를 비롯해서 여러 검사 지원이 있는데
코로나땜에 다 당분간 중단ㅠㅠㅠㅠ이르언.............
암튼 이런저런 혜택이 있으니 지역 보건소를 잘 활용하도록 합시다!

 

 

2024.04.30 - [임신 출산 육아 정보] - [임신 9주] 아기집 확인/입덧 지옥/국민행복카드/산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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