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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 정보

강릉 태교여행: 세인트존스 호텔/카페 툇마루/본가동해막국수/고심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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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여행이라 하니 굉장히 어색한데 실제로 처음 입 밖으로 내는 단어이기도 하고 후후
암튼 강릉으로 1박 2일 후다닥 다녀온 태교여행! 우당탕탕 추억을 기록해 보자!

 

16주를 무사히 넘은 라니네!!!
강릉 태교여행 출발 출발!!! 근데 날씨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전까지만 비 오고 그친다했는데 강릉 다 와가는데 완전 안개 자욱~_~
하지만 난 날씨요정이니... 믿는다!!!!!! 이 산을 넘어가면 괜찮으리라!!!!!!!!

참, 태교여행의 시작은 세인트존스 호텔이었는데
임신하면 물에 잘 뜬대서...(원래도 뜨긴 뜨지만) 넘나 수영을 해보고 싶은 것ㅠ_ㅠ
코시국은 계속되고 있고 영원히 수영 못해볼 것 같아서 풀빌라 뭐 이런데로 눈 돌리다가
세인트존스 호텔 인피니티풀이 눈에 들어왔고 예약 궈궈 궈!!!

세인트존스 호텔은 객실 수도 천여 개고 지옥의 체크인이란 말이 있는데
우린 금요일 세시쯤 도착했는데 (금토일 체크인 4시)
그날그날 체크인 시작은 좀 달라지는 듯했고 이날은 이미 시작했었음!

대기번호표를 뽑아보니 앞에 71팀이 있다 해서..
직원 분도 외출했다 오길 추천해 주시길래 바로 근처인 툇마루 커피로 고고씽

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 232 카페 툇마루

오우야 여기야말로 차도 사람도 짱짱 많음
평일이고 비도 조금 와서 웨이팅 30분 정도로 예상했는데
40분 정도 기다린 등....ㅍ_ㅍ ) ㅍ ㅑ....

주말이면 막 1시간도 기본으로 기다리나 본데
나의 인내심은 30분도 솔직히 버거움 쿄쿄ㅠ
그래도 놀러 왔고, 체크인 기다리면서 할거 없으니 기다려보자!

주문부터 매우 친절하신 직원분~~
대표메뉴인 흑임자라테(툇마루커피) 랑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고
기다리는 거 아까워하는 사람들은 둘이서도 서너 잔씩 먹는다고 한다ㅋㅋ

 

의외로 매장은 크게 북적이지 않았고 거리 두기도 잘 되어있고..
커피도 빨리 나오는 편 같은데, 왜 이렇게 오래 기다리는 거지? 의문 ㅋ_ㅋ..
우리 갈 때쯤엔 줄은 반으로 쯤 줄어있어서, 거기선 한 20분만 기다리면 될 것 같았다
인생은 타이밍이여~

 

 

사람이 많이 없어서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흑임자라테도 냠냠!! 층층커피라 빨대 없이 그냥 마시라 해서
오 약간... 고진감래 st의 적당한 달기의 커피쓰!

아메리카노는 그냥 그렇고 흑임자라테는 먹어볼 만한 듯! 굿굿.
(한 20분만 기다릴랭.... 맥시멈 30분^^)

얼음 양도 적당한 차갑기의 음료라,
매장/주변 쓱 보고 한가로이 호로록 원샷하기 좋음ㅋㅋㅋ
테이크아웃 하면 기다린 시간이 너무 아까울 것 같다!!

 

세인트존스 호텔 체크인 오후 4시 / 체크아웃 오전 11시인데
이날 오전까지 비도 온댔어서 오션뷰로 안 하고 그냥 시티뷰로 예약했는데
그러길 정말 잘했찡~~~ 어차피 나의 목적은 인피니티풀ㅎㅎㅎ

 


세인트존스 인피니티풀 종일권 안 하고 단일권 했는데 (수영장 시간 1시-9시)
그러길 잘했지!! 이날 한 시간 정도 신나게 놀고 저녁 먹으러 갔다 오고, 밤바다 산책했음!

수영하다가 체온유지탕에서 버블버블도 하고~~~
좋다 좋아~~~

 

수영장 나오는 길에(파인타워 1층)
아이스크림 자판기에서 자두샤벳도 하나 해주고...

 

청국장이 일품이라는 차현희 순두부 청국장을 다녀옴!
호텔에서 매우 가까운데, 8시가 영업종료라;;; 관광지인데 이렇게 빨리 닫는구나!
7시에 후다닥 뛰어감

청국장 정식 먹었는데 청국장 진짜 냄새 안 나고 너무 맛있고
반찬들도 푸짐하니 좋은데, 반찬들이 간이 너ㅓㅓㅓ무 세다ㅠ_ㅠ

가자미 구이도 나오고 양념게장도 있어서 너무 좋긴 했는데
나야 워낙 안 짜게 먹어서 그런가 했는데 망고형아 입에도 너무너무 셌음

저 콩비지도 간이 되어있어서@_@;;;
안 짠 건 진심 밥이랑 청국장에 두부밖에 없는 수준ㅋㅋㅋㅋ
리뷰에 밥도둑이란 말이 있던데 괜히 밥도둑이 아니었구먼 싶었음(?)

 


세인트존스 조식 신청할까 했으나... 조식 그저 그렇단 말도 많고
체크아웃도 11시인데 임산부는 잠이나 더 자렴 하는 망고형아의 현명한 조언 덕에ㅋㅋㅋ
아침 속 너무 비지 않게 바나나우유랑 컵라면 사서 호텔 들어갔고
10시까지 쿨쿨 잘 잤다~~^0^


점심으로 먹으러 간 본가동해막국수가 진심 대박 짱맛집이었음

 

타이밍이 따악 점심이어서 1팀 웨이팅 있었고
엄청 금방 들어갔다! 다행다행~

비빔막국수(망고형아가 진짜 좋아하는 가자미식해 들어가는)
+ 메밀 전 + 수육 소 시켰는데 우와아아아 진짜 너무 맛있었다!!!!!!!
메밀 전 완전 내 스타일이고~ 수육도 냄새 하나도 안 나고~

오죽하면 메밀 전 > 수육 > 비빔막국수 순으로 나왔는데
비빔막국수 사진 1도 안 찍어버리고 홀랑 먹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릉 태교여행

밥 먹고 졸린 임산부.... 가는 길에 테라로사나 들를까 했으나
언제 적 테라로사야~~ 우리 테라로사 대체 몇 번을 가써~~ㅋㅋㅋ하면서
그냥 갈까..? 하다 그래도 너무 아쉬워서
(카페거리 카페들도 구경밖에 안 했었고 이때까진)
후다닥 폭풍 검색을 해서 사천해변 앞에 있는 고심살롱을 감

 

와ㅏㅏㅏㅏ근데 진짜 바다가 바로 앞에서~ 한눈에 보이는 뷰에 넘나 반해버렸!!!!!!!
최고다 너무 예쁘다
한 팀 있던 커플도 나가는 길이었어서
딱 우리밖에 없어서 전세 낸 줄 알았다... 금방 또 사람들이 막 왔지만
우린 진짜 이런 타이밍은 죽이는 듯>_<!!! 굿굿...


바닷소리 최고~~ 청량감 최고~~~

각종 기기소리는 무음으로 부탁하는 안내문과
아이들 소리, 강아지 소리, 대화 소리, 웃음소리는 괜찮다고
적혀있는 감성도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_<~~~~

 

집 가기 전에 슬리퍼로 샥 갈아 신고
바닷가 참방참방하고 집으로 향했다는 이야기!

 

2024.05.04 - [임신 출산 육아 정보] - [임신 15주] 성별반전/2차 기형아 검사/각종 증상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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